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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을 쓰면 노트정리가 쉬워진다

노트 앱에서 이전에 작성했던 글을 찾거나 읽어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아, 이거 언제 정리하지, 귀찮아. 내가 쓴건데 내가 보기 싫어. 그리고 방치가 되고 있었다. 실제로 나는 노션을 써왔고 몇년 째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의미없는 노트를 작성하고 있었다.

옵시디언을 쓰면 노트정리가 쉬워진다

노트 앱에서 이전에 작성했던 글을 찾거나 읽어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아, 이거 언제 정리하지”, “귀찮아. 내가 쓴건데 내가 보기 싫어”

그리고 방치가 되고 있었다. 실제로 나는 노션을 써왔고 몇년 째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의미없는 노트를 작성하고 있었다.

노트를 왜 하지?

옵시디언을 처음 설치하고 갑자기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내가 잘 쓰고 있는 노션에서 옵시디언으로 갈아타야하는 이유가 뭐지?
  2. 노션보다 옵시디언이 좋은 이유가 뭐지?
  3. 작성한 노트를 내가 어떻게 찾아보고 있지?
  4. 내가 노트를 왜 하고 있지?

스스로 노트를 왜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잠자는 시간도 없고, 영화 드라마를 볼 시간도 없는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데 내가 시간을 내서 노트를 하고 있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유는 간단했다.

복잡한 생각이 정리가 안되어서 정리를 하고 싶을 때

전혀 정리가 안될 때 노트를 하면 해결된 듯한 개운함이 있다. 그리고 노트한 글을 보면서 무언가 이룬 듯한 뿌듯함도 있다. 이 개운함과 뿌듯함을 느끼기 위해 노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작성한 노트의 불편함

매일은 아니지만 생각이 나면 노션에 노트를 해왔다. 그리고 이전에 작성했던 노트를 볼 때마다 항상 생각했다.

나는 왜 이따위로밖에 글을 못 쓸까. 나중에 볼 나를 생각하지 않고 가독성은 생각도 하지 않고 노트를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항상 해왔고 노트를 볼 때마다 불편함을 느껴왔다. 이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행인건 내가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지금은 AI를 잘 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노트에 대한 불편함을 AI가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은 딱 들어맞았다. AI가 나의 부족함을 많이 채워주었다.

AI가 가져다 준 편리함, 그리고 나의 부족함

노션은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AI를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1차로 직접 작성 후 복사해서 ChatGPT, Claude, Gemini와 같은 도구에 붙여넣기 한 후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서 다시 복사해서 노션에 붙여 넣은 후 원하는 형태로 포맷을 맞추는 작업을 해야만 했다.

  1. 노션에 노트를 한다 (초안)
  2. 복사 후 ChatGPT, Claude, Gemini에 접속하여 붙여넣기 한다
  3. 원하는 형태로 작성하도록 프롬프트를 작성한다
  4. AI가 작성해준 결과를 복사한다
  5. 복사한 글을 노션에 붙여넣기 한다
  6. 노션에 작성한 글을 내가 원하는 대로 다시 포맷을 맞춘다

노션으로 글을 관리할 때 내 루틴은 총 6개로 설명할 수 있다. 매번 이렇게 노트할 때마다 6개의 과정을 거치는데 너무 불편했다. 그리고 노션에서 원하는 글을 찾는 것도 힘들었고 가장 불편하고 나에게 어려운 것은 모든 글의 포맷을 동일하게 맞추고 싶은데 그게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걸 옵시디언과 AI를 사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직접 경험하니 옵시디언을 계속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Cursor, Antigravity, VSCode, Zed 등 AI를 지원하는 다양한 에디터를 사용하거나 개발자라면 CLI 툴을 사용하면 굉장히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GEMINI.md, AGENTS.md, CLAUDE.md에 내가 매번 사용하는 노트의 포맷을 한글로 작성해 두면 AI는 자동으로 GEMINI.md, AGENTS.md, CLAUDE.md를 참고하여 알아서 포맷을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제목, 소제목, 메타데이터(태그, 제목 생성, 글 전체 요약), 글 어투 등등 내가 매번 글을 쓸 때마다 머리로 생각해야만 했던 것들을 AI가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그리고 AI로 글을 쓰다보면 프롬프트를 잘 작성해야만 한다.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마다 생각한다.

나는 내가 무엇을 쓰고 싶은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 내가 원하는 글의 방향성을 모른다.

그래서 나의 부족함을 더욱 잘 느끼게 되었다.

노트를 찾을 때 AI는 최상의 검색엔진이 된다

내가 작성한 여러 노트는 언젠가 찾을 일이 생긴다.

  1. 업무 노트라면 지금 해야하는 업무 중 과거에 했던 업무라면 작성했던 노트를 빨리 찾을 수 있어야 한다
  2. 나의 경험을 기록한 글이 지금 하는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노트 앱에서 내가 작성한 글을 찾고 싶을 때 찾지 못하고 다시 구글링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 스스로 자괴감이 들 때도 있다. AI를 활용하면 내가 작성했던 글을 알아서 파악해서 쉽게 찾아준다.

나는 이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옵시디언이 아니어도 된다

사실 AI를 잘 사용한다면 꼭 옵시디언이 아니어도 내 컴퓨터에서 노트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옵시디언의 장점은 무료이고 다양한 플러그인이 있어서 디바이스간 공유가 가능하며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형태로 노트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내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AI 를 활용한 노트정리가 매우 편하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